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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IPO 놓쳤다고? 진짜 승자는 코인베이스일 수 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02:00]

서클 IPO 놓쳤다고? 진짜 승자는 코인베이스일 수 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6 [02:00]
코인베이스/출처: 트위터

▲ 코인베이스/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6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전문 기업 서클(Circle)의 주가가 단기간에 600% 이상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 중심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로, 이 코인의 유통을 위해 코인베이스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한다. 서클은 코인베이스에 유통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인데, 이는 코인베이스에게 인프라 투자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확산될수록 코인베이스의 수익 다변화는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클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아마존, 월마트 등 대형 리테일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채택 가능성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대체투자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이러한 흐름은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와 코인베이스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등 거래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다른 암호화폐 기업보다 변동성에 덜 노출된 안정적인 성장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4일 주가는 344.92달러로 전일 대비 12.14%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880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현재 주가가 다소 고평가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향후 주가 조정 시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조언도 함께 제시된다. 암호화폐 중심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토큰보다 코인베이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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