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고래 지갑들이 약 13억 달러에 달하는 SOL을 이동시키면서 ETF 승인 기대감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2025년 내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이 91%로 치솟았다.
이번 고래 이체는 총 세 건으로, 각각 약 3,000,000 SOL이 이동했으며 개별 거래 가치는 약 4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 송신자와 수신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 그리고 이체 규모가 정밀하게 일치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매도보다는 전략적 재배치나 보관 방식 전환에 무게가 실린다.
폴리마켓에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솔라나 ETF가 승인될 것인가’라는 이벤트에 대해 91%의 확률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보다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거래 규모 역시 17만 8,000달러를 넘어서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TF 승인은 전통 주식시장을 통해 솔라나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특히 이번 대규모 이동이 가격 변동을 거의 유발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 목적의 움직임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143.97달러로 하루 전보다 0.28%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35.51% 줄어든 31억 달러 수준이다.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고래의 이체가 이어지는 모습은 기관 유입 가능성이나 스테이킹 전환 등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