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리플),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각각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에 놓이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시그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TH는 장기 지지선, XRP는 기술적 돌파, BTC는 사상 최고가 재도전 가능성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2,500달러 부근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재차 시험 중이다. 이전 상승 구간에서 50일과 100일 EMA를 하회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최근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마지막 돌파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강한 상승세로 전환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만약 해당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선까지의 조정도 열려 있다.
XRP는 최근 26일 EMA 상단 돌파에 성공하며 모처럼 강세 신호를 보였다. 이전에는 2.00달러선을 위협하는 약세 패턴을 보였지만, 최근 가격 반등과 거래량 증가가 겹치며 매수세의 전환이 감지된다. 현재는 50일 및 100일 EMA도 상향 돌파한 상태이며, 다음 저항선은 2.28~2.32달러 구간으로 예상된다. RSI 지표도 50선을 넘기며 과매수 없이 안정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두 달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세 번째로 재시험 중이다. 현재 26일과 50일 EMA는 돌파한 상태이며, 100일 EMA에서도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그러나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아 이번 돌파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RSI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으며, 가격이 108,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사상 최고가 갱신을 향한 가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 자산 모두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하며 ‘결정의 순간’을 맞이한 상태다. 각 자산의 향후 움직임은 거래량 및 매수세 동력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릴 수 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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