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월간 최저점에서 반등하며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만, 기술적 강세 신호인 골든 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매도 압력으로 인해 불투명해졌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의 활성 예치금이 지난 24시간 동안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가격 상승 흐름에 따라 수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반면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관측되지 않아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골든 크로스 형성 직전 상황에 있다. 골든 크로스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여겨지는 기술적 지표로, 지난 4개월간 지속된 데스 크로스의 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매도 활동이 이러한 기술적 돌파를 지연시키거나 무산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이번 주 들어 11% 상승하며 2,4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2,476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최근 상승세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돌파 시 2,606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이 가능하며, 이후 2,681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약세 전망을 무효화할 수 있다.
반대로 단기 보유자들의 예치금 증가가 실제 매도로 이어진다면 이더리움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2,344달러 또는 더 낮은 2,20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현재의 상승세가 반전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향후 움직임이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과 기술적 지표 간의 균형에 달려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5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활성 예치금 지표가 실제 매도 물량으로 전환되는지 여부가 골든 크로스 형성과 추가 상승세 지속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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