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진짜 사상 최고가 간다? 단 1% 남은 결정적 저항선 돌파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20:48]

비트코인, 진짜 사상 최고가 간다? 단 1% 남은 결정적 저항선 돌파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6 [20:4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8,000달러선까지 급락한 뒤 단 4일 만에 10% 이상 반등하며 주요 저항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점과 저점을 연결한 불 플래그 패턴까지 형성되면서 기술적으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800달러 부근의 저항선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 수준은 두 가지 핵심 기술적 지표와 일치한다. 하나는 11만 1,980달러에서 9만 8,200달러까지 이어진 스윙 구간의 가치 구간 고점(Value Area High)이며, 다른 하나는 같은 구간 기준 피보나치 78.6% 되돌림 선으로 10만 9,097달러 수준이다.

 

이 지점 돌파 여부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흐름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강력한 상승 돌파다. 비트코인이 10만 9,000달러를 넘어서면 재진입 구간을 형성한 뒤 사상 최고가 영역으로 직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경우 RSI와 거래량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약세 시나리오를 무력화할 수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저항선에서의 반락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RSI는 과매수 구간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거래량 감소와 함께 약세 다이버전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다면 10만 5,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구간은 과거 가격이 정체됐던 중요한 매물대로 평가된다.

 

특히 10만 4,720달러부터 10만 5,000달러까지는 POC(거래량 기준 중심축)가 형성된 영역으로, 여기서 강한 양봉이 발생할 경우 재반등 발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지선마저 무너지면 10만 3,000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상승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회복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외부 변수에 민감한 장세인 만큼 새로운 지정학적 이슈나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급변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