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하는 디파이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펀드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중동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투자에는 플랫폼의 자체 토큰인 WLFI도 포함되었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아쿠아원(Aqua 1)과 공동 성명을 내고 1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사실을 공개했다. 이로써 아쿠아원은 WLFI 프로젝트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됐으며, 트론(TRON)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의 7,5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과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쿠아원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리(David Lee)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양사는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블록락(BlockRock)’을 공동 개발해 부동산 등 전통 자산과 웹3 생태계를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실물 기반 투자와 디지털 자산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 USD1의 감사를 마치고 관련 보고서를 수일 내 공개할 예정이며, WLFI 토큰의 거래 개시도 예고했다. 공동 창립자 잭 폴크만(Zak Folkman)은 브루클린에서 열린 퍼미션리스 콘퍼런스에서 “곧 출시될 앱을 통해 일반 투자자도 디지털 자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아부다비 소재 MGX는 USD1을 활용해 바이낸스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어, 이번 아쿠아원의 참여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중동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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