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IPO가 성사될 경우 리플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지지 성향의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리플은 서클(Circle)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리플의 IPO가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클은 최근 IPO를 마친 뒤 기업가치가 50억 달러에서 630억 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디튼은 XRP의 현재 유통량 약 400억 개와 개당 시세 2달러를 근거로만 보더라도 리플의 내재 가치는 8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XRP가 시가총액 기준 4위,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은 7위라는 점도 리플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근거로 제시됐다.
현재 리플은 주당 175달러 기준으로 약 7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입찰을 진행 중이며, 총 발행 주식 1억 4,100만 주를 기준으로 할 때 기업가치는 약 25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IPO가 추진될 경우 투자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리플이 상장할 경우 XRP 시세에도 강한 자극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암호화폐 투자자 데니스 리우(Dennis Liu)는 “리플 주식과 XRP 간의 시너지 효과가 투자자들이 꿈꾸는 모델이 될 수 있다”며 IPO가 성사되면 XRP 가격이 10달러를 넘어 두 자릿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리플이 성공적으로 상장해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 XRP 가격이 100달러 이상으로 폭등할 수 있다는 과감한 전망도 내놓고 있다. 현재 XRP는 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IPO의 진행 여부와 시점이 가격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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