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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고래들, 중동 위기 완화 후 '이 3가지 코인' 쓸어담았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8 [16:00]

암호화폐 고래들, 중동 위기 완화 후 '이 3가지 코인' 쓸어담았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8 [16:00]
거래 차트

▲ 거래 차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이란 정전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고래들 사이에서 유니스왑(Uniswap, UNI), 월드코인(Worldcoin, WLD), 샌드박스(The Sandbox, SAND) 대량 매집 추세가 뚜렷해졌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는 혼재된 시장 회복세 속에서도 암호화폐 고래들이 선별적으로 알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자산은 랠리를 확장한 반면, 다른 자산들은 상승 모멘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토큰인 UNI가 이번 주 고래들의 주목을 크게 받았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대규모 보유자들의 순유입이 190% 급증했다. 대규모 보유자는 해당 자산 순환 공급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하며, 이들의 순유입 급증은 고래들의 강력한 축적을 시사한다. 이러한 매수 압력이 지속될 경우 UNI는 7달러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으나, 수요가 감소하면 5.9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샘 알트만(Sam Altman)의 월드코인을 구동하는 토큰인 WLD도 고래들의 매수 대상이 되었다. 샌티먼트 데이터(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10만 개에서 100만 개의 WLD 토큰을 보유한 고래 지갑 주소들의 코인 보유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간 동안 이 집단은 172만 개의 토큰을 매수했으며, 이는 현재 300만 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한다. 고래 수요가 급증할 경우 WLD 가격이 0.97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지만, 심리가 약세로 전환되면 0.5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반 토큰인 SAND도 이번 주 암호화폐 고래 활동이 급증한 자산이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100만 개에서 1,000만 개의 토큰을 보유한 대규모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 745만 개의 SAND를 축적했다. 이러한 상당한 고래 축적 증가는 SAND의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신뢰 증가를 시사하며, 매수 추세가 개인 투자자들에게까지 확산될 경우 향후 몇 주 내 토큰 가격을 0.3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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