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미국, 비트코인 수퍼파워 되나...알렉스 손 "기관은 몰려오고 개인은 아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2 [10:52]

미국, 비트코인 수퍼파워 되나...알렉스 손 "기관은 몰려오고 개인은 아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2 [10:52]
비트코인

▲ 비트코인(BTC)

 

미국이 비트코인(Bitcoin, BTC) 기반 제도권 채택을 주도하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도와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본격적 진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됐다.

 

갤럭시 디지털 연구 수석 알렉스 손(Alex Thorn)은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 포 코포레이션쇼(Bitcoin for Corporations Show)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정책 서밋 참석자가 전년보다 5배 이상 증가해 1,000명을 돌파했다”며 “미국이 비트코인 수퍼파워로 도약하기 위한 초기 단계를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행사에 다수의 정치인과 대형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점을 강조하며, 이는 제도권의 급속한 편입 흐름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기관의 수요는 현물 ETF 승인 이후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손은 “헤지펀드 상당수가 이미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ETF를 통해서든 직접 보유 형태든 시장 참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상장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반영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ETF가 도입되면서 패시브 자금과 연금 펀드 등 제도권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가격 사이클을 이전과는 다른 흐름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처럼 급격한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는 4년 주기 구조가 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손은 “현재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밈코인이나 테마 종목에 집중돼 있고,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량이나 대중적 인식은 낮은 편”이라며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미국 내 제도권 금융의 일부로 통합되는 현상은 이미 시작됐으며, 향후 몇 년 내에 기업과 기관의 주류 전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