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7월 3일 기준 3.75% 상승하며 2.27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리플(Ripple)이 미국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번 움직임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채택 확대 가능성과 맞물려 XRP가 다시 3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하루 만에 2.17달러에서 2.27달러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35% 급증해 3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한 매수세를 반영했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리플이 미국 전국 은행 인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자리잡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이 인가 신청은 RLUSD가 2,5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결과에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관측됐다. 차트상 하락 쐐기형 패턴에서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며, 이 패턴이 완전히 탈출될 경우 3.96달러까지 78%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0 기준선을 방어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강세 흐름은 확연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8% 증가한 46억 2,000만 달러로, 한 달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낸스에서는 롱/숏 비율이 2 이상으로 나타났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도 7월 3일 기준 전량 롱 포지션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기술적 신호와 선물 시장 심리 모두 XRP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으며, 리플의 은행 인가 추진이라는 근본적 재료까지 더해지며 3달러 돌파 기대감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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