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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에 멈췄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8개월 최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03 [22:25]

“한여름 폭염에 멈췄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8개월 최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03 [22:25]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6월 한 달간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량이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전 세계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요 채굴 기업들도 생산량 감소를 보고했다. 하지만 신규 업체들의 진입과 함께 산업 전반에는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6월은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폭염이 채굴 장비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며 채굴장 운영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텍사스와 중국 일부 지역은 고온으로 인해 채굴 가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이란 내 전쟁 여파도 일부 채굴 중단 사유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주요 채굴 기업들도 채굴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캉고(Cango)는 5월 484.5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지만 6월에는 450개로 7% 줄었고, 마라톤 디지털(MARA)은 950개에서 713개로 25% 감소했다.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은 같은 기간 16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마라톤 측은 “폭풍으로 인해 가든시티 시설의 일부 장비가 임시로 교체되고, 기후로 인한 가동 중단이 겹치면서 채굴 효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현재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굴량 감소와는 별개로, 산업 전반은 새로운 진입 기업들 덕분에 활력을 얻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Eskom)은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미국 상장사 NIP 그룹은 본격적인 채굴 사업에 뛰어들었다. 영국 기반 TWL 마이너(TWL Miner)는 9,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채굴 산업이 여전히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고급 냉각 기술과 위험 관리 전략을 통해 점차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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