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11만 달러 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했다가 소폭 조정됐다. 24시간 최고가는 11만 117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10만 9,38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대비 약 1.8% 상승한 수치로, 사상 최고가인 11만 1,814달러까지 2,000달러 차이만을 남겨두고 있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번 상승 흐름은 단순한 가격 움직임을 넘어 온체인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암르 타하(Amr Taha)는 최근 바이낸스(Binance)에서 하루 만에 3,400 비트코인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 가격 상승 직후 발생한 움직임으로, 보유자들이 자산을 장기 보관하거나 단기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동시에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 점유율은 단 하루 만에 41%에서 56%로 급등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발표될 미국 거시경제 지표에 대비해 거래소 유동성을 활용해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단순 투기자산이 아닌, 매크로 흐름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변수는 미국 고용보고서다. 비농업 고용지표, 실업률, 시간당 평균 임금 등이 포함된 이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와 연준의 금리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 자본 비용이 낮아지고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타하는 바이낸스 비트코인 유출과 현물 거래량 급증이 단순한 수급 변화가 아닌, 거시경제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 유출과 함께 급등한 현물 거래는 투자자들이 향후 상방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향후 미국 고용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할 경우,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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