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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가 기록 후 주춤...자금 유입은 저조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5 [14:58]

비트코인, 최고가 기록 후 주춤...자금 유입은 저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5 [14:58]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3,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2024년 말 강세장 당시의 수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상승장이 구조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30일간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총 자금이 약 512억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2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던 시기의 월간 자금 유입 규모인 1,350억 달러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은 최근 상승 흐름과 함께 증가했지만, 그 폭은 이전에 비해 제한적이다. 실현 시가총액은 각 코인의 마지막 이동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제 투자자들의 자본 투입량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다.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도 함께 증가했으나, 이 역시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다. 시장 유입 자금은 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3개 축을 통해 이뤄지며, 기타 알트코인들은 이들 자산 내 자금 회전을 통해 영향을 받는다. 세 자산 모두 자금 유입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조는 긍정적이다.

 

이번 상승장의 경우, 이전과 달리 두 개의 뚜렷한 파동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차이점으로 지적된다. 하나는 10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의 초기 랠리, 다른 하나는 최근 12만 달러 이상으로 이어진 돌파 구간이다. 이러한 단계적 상승 흐름이 상대적으로 자금 유입 지표를 완만하게 만든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구조적 강세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24년과 같은 유입 강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상승 지속 여부는 추가적인 자금 유입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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