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날 장중 고점인 11만 9,020달러에서 급락하며 11만 8,59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조정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발생했다.
이번 공습은 시리아 국방부를 정밀 타격한 대규모 공습으로, 다수의 고위 장성 사망이 확인되며 지역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켰다.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 중심부에서의 폭발 장면을 생중계했고, 시장은 이를 심각한 지정학적 위협으로 해석하며 반응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783억 4,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47.41% 급감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매수심리 위축을 반영한다. 시가총액은 2조 3,500억 달러로 유지됐지만, 불안정한 정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뚜렷했다.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기관 자금 유입과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연동성이 커지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갈등은 비트코인 가격에 더욱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뉴스 반응에 그칠지, 아니면 더 큰 조정 국면의 시작일지를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1만 6,500달러와 11만 4,000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6월 말 돌파 구간과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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