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에서 한 사용자가 단일 트랜잭션에 11만 2,745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지불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수수료는 일반적인 혼잡 비용을 넘어선 수준으로, 기술적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얼러트는 최근 31이더리움(ETH)의 수수료가 발생한 트랜잭션을 포착했다. 이는 네트워크 혼잡이나 복잡한 거래 구조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 이사 코너 그로건(Conor Grogan)은 해당 거래의 내막을 공개했다. 그는 트랜잭션 송신자가 폴스체인(PulseChain)과 상호작용하려 했으나, 설정 오류로 인해 자금이 이더리움 1층 블록 빌더의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로건은 해당 유저가 남긴 메시지까지 공개했는데, 그 안에는 수수료를 돌려달라는 정중한 요청이 포함돼 있었다.
거래의 실패로 인해 사용자는 실제로는 아무런 서비스나 토큰도 받지 못한 채, 11만 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지불한 셈이 됐다. 이는 디앱이나 멀티체인 트랜잭션을 다룰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더리움의 수수료 체계는 네트워크 구조상 유연하긴 하나, 이번 사례처럼 사소한 실수가 수십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교육 및 인터페이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블록 빌더가 환급 요청에 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고액 수수료의 근본 원인과, 탈중앙 시스템에서 사용자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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