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Binance) 기반의 포지션 분석에서는 과도한 낙관론이 포착되며 단기 하락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고점인 12만 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주말에는 11만 2,000달러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며 현재는 11만 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이 반등에도 불구하고 숨어 있는 매도 압력에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퀵테이크(QuickTake)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분석가 보리스베스트(BorisVest)는 바이낸스 내 롱 포지션 비중이 급증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11만 2,000달러에서 11만 5,000달러 구간으로 회복하는 동안 롱 포지션이 집중되었고, 이는 역사적으로 단기 조정과 함께 나타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관론이 급격히 커질 경우 시장은 이를 조정으로 되갚는다”고 강조했다.
보리스베스트는 특히 바이낸스가 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해당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롱 쏠림 현상이 전체 시장 심리의 왜곡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하회하게 되면 강한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구조적 균형 회복을 위한 조정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랍체인(Arab Chain)은 바이낸스의 레버리지 비율 하락에 주목했다. 그는 “레버리지 비율 감소는 과도한 포지션 정리가 진행 중임을 의미하며, 이는 강제 청산 위험을 줄이고 단기적으로 시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적 지지선인 11만 달러 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롱 포지션 집중과 레버리지 축소라는 상반된 시그널이 교차하고 있다. 향후 며칠간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과열 심리에 대한 조정이 현실화될지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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