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리 엑스알피(XRP)가 불과 며칠 만에 25% 이상 급등하며 회의론자들의 전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이날 약 3.4달러까지 치솟으며 수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SEC와 리플(Ripple) 간의 항소 취하 합의가 공식 발표된 직후 발생한 급등으로, 5년에 걸친 소송이 사실상 종료되었음을 의미한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주요 분석가들은 XRP가 2.4달러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XRP는 7월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서 20% 하락한 상태였고, 3달러 지지선도 무너진 상황이었다. 고래 매도세, MVRV 데스 크로스, TD 시퀀셜의 매도 신호 등이 겹치며 전반적인 시장 전망은 하락 쪽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XRP는 2.8달러 부근에서 며칠간 버틴 후 조용히 상승세를 회복했고, 네트워크 활동 급증이 이 반등을 뒷받침했다고 분석된다. 샌티멘트(Santiment)는 이 같은 온체인 움직임이 투자자 심리를 반전시켰다고 평가했다.
가격 폭등의 직접적 계기는 리플이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서로 항소를 취하했다는 발표였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XRP는 급등세를 보이며 기술적 저항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리플이 결제 기업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뉴스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의 본질적인 예측 불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각종 차트와 지표가 하락을 가리키더라도, 예기치 못한 재료 하나로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 특히 레버리지를 활용한 과도한 포지션 진입은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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