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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BBVA와 함께 고객 자산 ‘외부 보관’ 하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18:23]

바이낸스, BBVA와 함께 고객 자산 ‘외부 보관’ 하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08 [18:23]
바이낸스(Binance)

▲ 바이낸스(Binance)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고객 자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인 대형 은행 BBVA와 협력해 자산 외부 보관 서비스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규제 압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거래소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 불안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8월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을 거래소 외부에 분리 보관할 수 있도록 BBVA를 수탁기관 중 하나로 지정하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 논의 소식은 익명의 관계자 2명을 인용한 보도로, BBVA는 일부 독립 수탁기관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로이터가 BBVA와 바이낸스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응답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수탁 구조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2월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및 제재 위반 혐의로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였던 자오창펑(CZ)은 4개월 형을 선고받고 퇴진한 바 있다.

 

이후 바이낸스는 고객 보호 조치 강화를 비롯해 거래소 내부 통제 체계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2022년 FTX 붕괴 이후, 중앙화 거래소의 자산 안전성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외부 수탁 협력은 중요한 신뢰 회복 시도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자산 분리 보관이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권 진입과 기관 투자자 확대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 보고 있으며, 이번 바이낸스-BBVA 협업은 향후 글로벌 거래소의 수탁 구조 변화에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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