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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대신 이더리움? 하반기 투자 전략 바꿔야 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9 [21:00]

XRP 대신 이더리움? 하반기 투자 전략 바꿔야 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09 [21:00]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올여름 40% 폭등하며 엑스알피(XRP)의 강세를 위협하고 있다. 새로운 이더리움 트레저리 컴퍼니 설립,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배력, 그리고 ETF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8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올해 XRP는 42%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ETH는 8%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30일 동안 ETH는 40% 급등하며 모멘텀을 되찾았다. 특히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세계 최대 ETH 트레저리 컴퍼니로 변신을 선언하고 펀드스트랫 창립자 톰 리(Tom Lee)를 영입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역시 ETH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ETH는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49%를 차지하며 2위 트론(Tron)을 크게 앞서고 있다. 반면 XRP는 지난해 말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음에도 시장 영향력이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채택이 늘어날수록 ETH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TF 시장에서도 ETH는 비트코인과 함께 유일하게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여름 랠리 이후 현물 ETH ETF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다. 반면 XRP는 아직 현물 ETF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월 중순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ETH 투자도 변동성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2015년부터의 장기 성과 기록은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여전히 가격 변동폭이 크다. 일부 투자자들은 3달러대 XRP보다 3,600달러대 ETH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이번 ETH의 강세는 단기 모멘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향후 하반기 암호화폐 투자 전략의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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