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고점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 지표 결과가 향후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개인이 모두 시장의 주체로 자리잡은 만큼, 미국 경제 데이터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8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굵직한 지표들이 공개된다. 8월 12일 발표 예정인 7월 CPI는 전년 대비 2.8%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6월 기록인 2.7%보다 높은 수준이다. 예상치를 웃돌면 달러 강세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에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반대로 2.7% 미만이면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위험자산 랠리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8월 14일 발표될 7월 PPI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6월 2.3%에서 상승이 전망되며, 생산자 비용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연준(Fed)의 긴축 기조가 길어질 수 있다. 이는 유동성에 민감한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8월 15일 공개되는 7월 소매판매는 전월 0.6%에서 소폭 하락한 0.5%로 예상된다. 예상치를 상회하면 미국 경제의 견조함이 확인돼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예상치를 밑돌면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기대가 커져 강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노동시장 지표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변수다. 직전 주 22만 6,000건에서 소폭 증가한 22만 9,000건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완만한 증가세는 노동시장 냉각을 의미해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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