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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망선언 477번…그때마다 100달러 투자했다면 1억 2,347만 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3 [04:00]

비트코인, 사망선언 477번…그때마다 100달러 투자했다면 1억 2,347만 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3 [04: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1년 넘게 ‘사망선고’를 받지 않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제도권 편입과 가격 안정성 강화로 부정적 전망이 눈에 띄게 줄었음을 보여준다.

 

8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망’을 집계하는 비트코인 오비추어리(Obituaries) 트래커에 마지막으로 등록된 사례는 2024년 4월 17일로, 당시 비트코인은 6만 996달러에 거래됐다. 그 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2024년 2월 22일 ‘비트코인은 실패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2023년 12월에는 포브스가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트래커에 따르면 비트코인 출범 이후 ‘사망’ 판정은 총 477회 기록됐다. 흥미롭게도, 매번 사망선언이 나올 때마다 100달러씩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1억 2,347만 달러가 넘는다.

 

이 같은 ‘사망선언 공백’은 제도권 채택 확대가 크게 작용했다. 2024년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비트코인은 7만 3,800달러 부근까지 급등했다.

 

기업 재무부의 비트코인 매입 확대, 과거 대비 낮아진 변동성 역시 투자자 불안을 완화했다. 2025년 들어 비트코인은 대부분 1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현재 11만 8,890달러에서 12만 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수차례 폭락 후 회복한 경험이 비트코인의 ‘문화적 내러티브’를 성숙시켰다고 분석한다. 반복된 회복세가 비판론자들의 ‘사망선언’을 주저하게 만든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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