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다음 정점이 2025년 말에 형성될지, 아니면 2026년까지 연장될지를 두고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전통적인 4년 주기를 근거로 내년 말 매도 시점을 제시하는 반면, 다른 쪽은 기관 자금 유입과 거시경제 요인을 이유로 상승세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8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통적인 4년 주기 이론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500~540일 후가 정점 시기라며 2025년 말이 잠재적 고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런던(London) CIO 존 글로버(John Glover)가 엘리어트 파동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13만 5,000~14만 달러까지 상승한 뒤 2026년 약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펀드스트랫(Fundstrat)과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도 각각 18만~25만 달러의 정점 가격을 전망했다.
이에 반해 베른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을 근거로 상승세가 2026년 초까지 이어져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거시경제 분석가 랄 파울(Raoul Pal) 역시 미국 달러 약세와 낮은 비즈니스 사이클 지수를 언급하며 2026년 2분기 정점을 예상했다. 디코드 자르(Decode Jar)는 40개의 거시 지표를 종합 분석해 2026년까지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월가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전통적인 4년 주기가 약화되고, 평균 5년 반의 비즈니스 사이클이 비트코인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피델리티(Fidelity)와 카슨그룹(Carson Group)은 미국 경제가 아직 후반 확장 국면에 있으며 이번 강세장은 평균보다 짧아 앞으로 2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망은 AI와 기술 혁신,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2027~2028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달리 변수가 많아 확실한 정점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 시점 매도보다 분할 매도 전략을 통해 수익을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익 실현의 주도권을 투자자가 직접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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