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다음 날 2% 가까이 하락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9월 대규모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고,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해 신규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렸다.
8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4일 12만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웃돌자 하락 전환했다. 베센트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약 150억~200억 달러이며, 압류 자산을 활용해 비축을 늘리되 신규 매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와 기업 재무부문 매수세가 결합됐다. 스트래티지를 비롯한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편입했고,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역시 주요 촉매로 작용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사이(Tom Essaye)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과열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변화가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노동부에 401(k) 퇴직연금에 암호화폐와 대체자산 편입 방안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점은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넓힐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와 차기 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비트코인 랠리를 뒷받침했다. 한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사상 최고가 근접 후 2% 이상 하락했으며, 월가에서는 탈중앙금융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대한 노출 확대를 위해 이더리움을 대차대조표에 담는 기업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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