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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다우존스 지수도 토큰화로...글로벌 투자 판도 완전히 달라진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7 [07:00]

S&P 다우존스 지수도 토큰화로...글로벌 투자 판도 완전히 달라진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17 [07:00]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을 잇는 다리 역할을 목표로 글로벌 지수 제공사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 S&P DJI)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8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P DJI는 주요 거래소, 커스터디 업체,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협력해 자사의 벤치마크 지수들을 토큰화해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테파니 로튼(Stephanie Rowton) 미국 주식 담당 이사는 “투명성, 보안,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에서만 토큰화된 지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P DJI는 올해 초 이미 센트리퓨지(Centrifuge)와 협력해 S&P 500 지수를 토큰화하는 실험에 나섰으며,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지수 추종 펀드를 출시했다. 로튼은 이 과정에서 전통 금융권과 디파이 참여자 모두에게서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튼은 블록체인이 금융시장에 가져올 변화 가능성을 강조하며 “토큰화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 간 간극을 좁히는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친화적인 개인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원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크며, 지역적으로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가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후 S&P DJI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와 테마 지수 등 다른 주요 벤치마크까지 토큰화 기회를 검토 중이다. 로튼은 “투자자 집단마다 관심 있는 지수가 다르기 때문에 시장 수요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30년에는 토큰화 지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며 국경을 넘어선 시장 접근성과 유동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분할 소유권과 자동화된 거래 같은 디파이 기능을 활용해 투자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전망이다.

 

토큰화 자산 시장은 이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 블록체인 기반 금융상품의 시가총액은 3억 7,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난주 오픈에덴(OpenEden)은 BNY 멜론과 협력해 무디스 A등급을 받은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를 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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