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수 주간 이어진 상승세와 강세 흐름 속에서 다시 변동성에 직면하며 4,2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싸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관 매수세는 여전히 유입되고 있지만, 거래소 유입량 급증은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8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의 거래소 유입량이 뚜렷하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하루 1만 2,000~7만BTC 범위에서 안정적인 유입세를 유지하며 뚜렷한 매도 압력을 보이지 않은 반면, 이더리움은 최근 일일 유입량이 200만ETH를 넘어서며 8월 중순에는 260만ETH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증가세는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혹은 대규모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거래소 전체 보유량 감소와 기관 매집세는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단기적 유입 급등이 조정으로 이어질지, 새로운 랠리의 발판이 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기술적 흐름에서도 경계 신호가 감지된다. 이더리움은 최근 4,790달러 고점에서 4,272달러까지 약 11% 조정을 받았다. 현재 4,200달러 지지선이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하락 돌파할 경우 3,800~3,900달러 구간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차트상 이더리움은 여전히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고 있어 장기적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고점에서의 후퇴에도 불구하고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구조는 살아 있으며, 반등에 성공할 경우 4,800~5,000달러 구간 재도전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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