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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vs 미국, 스테이블코인 패권 다툼 본격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2 [13:10]

중국 vs 미국, 스테이블코인 패권 다툼 본격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22 [13:10]
중국, 미국,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중국, 미국,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중국과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둘러싸고 정면 승부를 펼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은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는 한편, 미국은 주정부 차원에서 직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하며 양국 간 통화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쇼(Paul Barron Show)의 진행자 폴 배런은 8월 21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차원에서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8월 31일 예정된 행사에서 관련 언급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 압박이 맞물리며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주 단위 스테이블코인 관련 실험을 서두르고 있다. 일례로, 와이오밍주는 세계 최초로 주정부 발행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을 발표했고, 아발란체(Avalanche), 크라켄(Kraken) 등과 연계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미국 내에서는 은행권 반발과 리플(Ripple)을 중심으로 한 로비 세력이 강하게 맞서고 있어 제도적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글로벌 통화 전쟁의 핵심 도구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중국 위안화 통제 체제를 흔들 수 있는 수단이자, 관세보다 강력한 대중국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수십 조 달러 규모로 커질 경우 미 국채 시장마저 흔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도 가을을 목표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법인 발행 암호화폐 과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정비하고 있으며, 소니·삼성과 같은 대기업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JPYC는 폴리곤(Polygon)과 아발란체에서 발행을 준비하며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 검색 트렌드에서 알트코인 시즌이나 게임파이를 제치고 최상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미국을 넘어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스테이블코인 패권 경쟁은 새로운 금융 질서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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