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12만 4,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9% 하락하면서 시장은 강세장의 지속 여부와 알트코인 시즌 가능성, 비트코인 정점 도달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란에 빠졌다.
8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이번 8월의 흐름을 크립토 시장의 중요한 함정으로 규정하며 비트코인의 구조적 약세 신호를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가격과 내러티브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다고 분석하며, 7월 초 이후 비트코인의 힘이 약화됐다고 강조했다.
도이처는 특히 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대규모 매수세가 예전처럼 시장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요 약화가 비트코인의 모멘텀 둔화로 이어졌으며,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는 비트코인이 11만 1,000달러까지 조정받는 경우로, 이더리움의 핵심 지지선인 4,000달러와 맞물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둘째는 11만 5,500달러 중간 가격대를 회복하며 반등세를 이어가는 경우로, 이는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국채 보유 기업들의 거래량에서 비트코인을 앞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약 270억 달러의 유보 자금이 탈중앙화 자산 토큰(DAT) 생태계로 유입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도이처는 이러한 흐름이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정에서 알트코인들은 과거와 달리 비교적 강한 지지를 유지하며 상승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정책과 잭슨홀 미팅 연설 등 매크로 변수들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최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매도세가 강화됐고, 도이처는 9월이 전통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여온 만큼 월말 매도 패턴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는 시장이 다시 사상 최고가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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