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8월 들어 20% 급등하며 4,7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9월에는 계절적 약세 패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8월 24(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 직후 4,860달러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7년, 2020년, 2021년 사례처럼 8월 급등 이후 9월에 각각 20%, 17%, 12% 조정을 겪은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거 패턴이 반드시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2016년과 2020년 사례에서 보듯 9월 약세 후 연말에는 반등이 나타난 바 있다. 따라서 단기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더라도 중장기 흐름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새로운 수급 요인도 주목된다. 파사이드(Farside) 자료에 따르면 8월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 규모는 약 27억 달러에 달한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12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기업 재무부가 보유한 이더리움 규모는 8월 11일 기준 13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비트마인(BitMine) 의장 톰 리(Tom Lee)는 최근 4,500만 달러 상당을 추가 매입해 총 보유액을 70억 달러로 늘렸다.
시장 구조도 변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최근 30일 동안 5% 하락해 55%를 기록했으며, 이는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 매수세와 ETF 수요 확대는 과거보다 단기 흐름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레이더들은 이제 매크로 신호와 자금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는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지만, 9월 계절적 약세와 과거 조정 기록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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