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에릭 트럼프 "암호화폐 지지자 된 이유? 은행 계좌 폐쇄 때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5 [22:15]

에릭 트럼프 "암호화폐 지지자 된 이유? 은행 계좌 폐쇄 때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25 [22:15]
에릭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사진=Eric Trump X 이미지)

▲ 에릭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사진=Eric Trump X 이미지)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자신의 집안이 친(親)암호화폐 성향으로 전향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2021년 초 의회 난입 사건 이후 은행 계좌가 대거 폐쇄된 후 암호화폐를 지지하기 시작했다"라며, "당시 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하고 쉽게 무기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체감했다"고 전했다.

 

8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대형 은행들이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과 연계된 수백 개 계좌를 사전 고지 없이 폐쇄하면서 지역 은행을 전전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정치적 이유에 따른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기업들의 은행 접근을 규제 압박으로 제한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그룹은 올해 3월 캐피털 원(Capital One)을 상대로 정치적 이유로 계좌를 폐쇄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에릭 트럼프는 이후 은행들이 10년 안에 암호화폐를 수용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또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지지하며, 트럼프 타워를 담보로 토큰을 발행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산 유동성 확대와 투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가문은 이미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발을 들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 TRUMP가 취임 직전 출시됐으며, 2024년 9월에는 USD1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설립됐다. 이 회사 웹사이트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공동 창립 명예 회장, 아들들이 공동 창립자로 등재돼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헛8(Hut 8) 산하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을 공동 설립해 2억 2,000만 달러를 조달, 비트코인과 채굴 장비를 매입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암호화폐 사업으로 2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축적했다. 에릭 트럼프는 가족이 대통령직을 사익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