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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청산에도 고래 매수 회복...암호화폐, 단기 조정 후 다시 상승?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26 [19:05]

거액 청산에도 고래 매수 회복...암호화폐, 단기 조정 후 다시 상승?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26 [19:05]
암호화폐 고래

▲ 암호화폐 고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24시간 동안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시가총액이 3.83% 감소하고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그러나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장기적인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8월 26(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8,600억 달러로 내려앉았으며, 상위 10개 코인 중 솔라나가 10.75%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0만 9,80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393달러까지 밀리며 하루 만에 7.29% 하락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총 94억 2,72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83억 2,0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단일 청산 최대 규모는 HTX에서 발생했으며, 비트코인-USDT 거래에서 3,924만 달러가 정리됐다. 특히 이더리움이 3억 2,285만 달러, 비트코인이 2억 6,473만 달러로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시장 하락 배경에는 대형 비트코인 매도가 자리했다. 한 고래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유분을 매도하면서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이 불과 2주 만에 고점 대비 13% 하락했다”며 “최소 7만 5,0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특정 고래 주소가 4만 5,500BTC, 약 5,075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관투자자는 9,903만 USDC로 1만 ETH와 500BTC를 사들였으며,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는 4,871ETH를 추가 매집해 보유량을 171만 8,770ETH(약 76억 5,000만 달러)까지 늘렸다.

 

게다가 4년간 움직임이 없던 고래 주소가 크라켄에서 6,334ETH(약 2,808만 달러)를 출금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러한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여전히 장기 성장 스토리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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