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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SPAC 띄운 암호화폐 거물들...월가 자금 폭발 신호탄 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9 [16:54]

2억 달러 SPAC 띄운 암호화폐 거물들...월가 자금 폭발 신호탄 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29 [16:54]
금융 시장

▲ 금융 시장   

 

암호화폐 기업인들이 손잡고 2억 달러 규모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을 추진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연이은 증시 데뷔 열풍과 맞물려 주목된다.

 

8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이맨제도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인프라스트럭처 어퀴지션(Bitcoin Infrastructure Acquisition Corp Ltd)은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해 주당 10달러에 2,0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종목 코드는 ‘BIXIU’로, 디지털 자산, 웹3, 금융 인프라,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합병 대상을 물색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지갑, 커스터디, 거래소, 대출 프로토콜, 토큰화 금융 상품 등 핵심 인프라 기업뿐 아니라 결제, 디파이, 국경 간 금융 등 실생활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사례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월가가 서클 인터넷 그룹과 불리시 같은 암호화폐 기업 상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비트코인 인프라스트럭처 어퀴지션은 라이트닝 랩스(Lightning Labs)에서 5년간 비즈니스 개발을 이끈 라이언 젠트리(Ryan Gentry)를 CEO로 선임했다. 젠트리는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에서 2년간 애널리스트를 지냈으며, 갤럭시 디지털과 점프 크립토와 함께 10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Solana, SOL) 국고 프로젝트도 추진한 인물이다. 재무책임자로는 크롤(Kroll) 출신의 제임스 디앤젤리스(James DeAngelis)가, 이사진으로는 2023년 비트코인 ATM 기업 비트코인 디포를 상장시킨 메테오라 캐피털(Meteora Capital)의 비카스 미탈(Vikas Mittal)이 합류했다.

 

이사회 역시 크라켄(Kraken) 출신 파커 화이트(Parker White), 암호화폐 채굴사 기가 에너지(Giga Energy) 공동창업자 매트 로스트로(Matt Lohstroh), 비트코인 매거진 발행사 BTC Inc 공동창업자이자 UTXO 매니지먼트 설립자인 타일러 에반스(Tyler Evans) 등 업계 베테랑으로 채워졌다. 에반스는 최근 나카모토 홀딩스와 합병한 킨들리 MD의 투자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이틀 동안 암호화폐 관련 SPAC들은 총 5억 7,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CSLM 디지털 애셋 어퀴지션 III는 2억 3,000만 달러를, M3-브리게이드 어퀴지션 VI는 3억 4,500만 달러를 각각 공모하며 잇따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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