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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숏 포지션 폭발·고래 매도에 2.80달러 지지선 무너지나…투자자 공포 확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30 [08:21]

XRP, 숏 포지션 폭발·고래 매도에 2.80달러 지지선 무너지나…투자자 공포 확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30 [08:21]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2.80달러 지지선에 매달리며 고래들의 대규모 이동과 숏 포지션 급증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단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ETF 승인 기대와 제도권 채택 확대가 장기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8월 한 달간 22% 넘게 하락하며 2.80달러까지 밀렸다. 시가총액은 1,780억 달러로 줄었지만 일일 거래량은 79% 급증한 67억 달러를 기록해 매도세와 매수세가 동시에 크게 맞붙는 양상을 보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이 두드러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9일 하루 동안 청산 규모는 295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289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숏 계약은 6만 건을 넘어서며 하락 압력을 가중했고, 펀딩 비율은 음수로 치우쳤다.

 

고래들의 대규모 이동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3,050만 XRP(9,140만 달러 상당)가 코인베이스로 이체되면서 매도세 우려가 커졌고, 크리스 라슨 공동창업자의 5,000만 XRP(약 1억 4,000만 달러) 이체 역시 알고리즘 매도를 촉발해 단기 하락을 부추겼다. 기술적으로는 2.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60달러, 더 나아가 2.17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이 확정되면서 제도권 참여 문턱이 낮아졌고, 연내 현물 ETF 승인 확률은 80% 이상으로 거론된다. 일본 게임기업 구미가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매입한 사례처럼 기관 수요도 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2.80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면서도, ETF 승인과 제도권 채택 확대가 겹친다면 중기적으로 3.50~5.00달러, 장기적으로는 10달러까지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보유자에게는 홀드 전략이, 신규 진입자에게는 2.60달러 이탈을 손절선으로 한 제한적 매수 전략이 권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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