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Metaplanet)의 비트코인 전략이 주가 급락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회사는 오히려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며 장기 목표를 향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주가가 6월 중순 이후 54% 급락하며 ‘플라이휠(flywheel)’ 전략에 타격을 입었다. 해당 전략은 주가 상승분을 활용해 주요 투자자 에보펀드(Evo Fund)에 발행한 워런트를 행사하게 하고,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 주가 부진으로 자금 조달 속도가 둔화됐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총 2만BTC를 보유하며 세계 상장사 중 7위 비트코인 보유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회사는 공식 X를 통해 1,009BTC 추가 매수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목표인 2026년 말까지 10만BTC, 2027년까지 21만BTC 확보 계획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주가는 최근 879엔에 거래되며 한 달 새 23.63% 하락한 상태다.
자금 조달을 위해 메타플래닛은 새로운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공개 주식 발행을 통해 약 1,303억 엔(8억 8,000만 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며, 주주들은 9월 1일 5억 5,500만 주의 우선주 발행 여부를 표결한다. 우선주는 최대 5,550억 엔(37억 달러)을 조달할 수 있고, 연 6% 배당을 제공하며 발행 규모는 비트코인 보유량의 25%로 제한된다.
분석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메타플래닛의 기업가치가 현재 보유 자산의 두 배 수준에 머물러, 지난 6월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8배 이상이던 시점과 비교해 크게 축소됐다. 나티시스 애널리스트 에릭 브누아(Eric Benoist)는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축소되면 매입 매력이 떨어지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 반전 가능성을 언급한다. 기술 분석가 빈센트는 “주간 차트가 상승 반전 신호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시몬 게로비치(Simon Gerovich) CEO는 메타플래닛의 FTSE 재팬 지수 편입을 “비트코인 재무 전략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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