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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암호화폐, 2030년이면 이용자 40억 명...시총은 100조 달러"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1 [18:24]

라울 팔 "암호화폐, 2030년이면 이용자 40억 명...시총은 100조 달러"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1 [18:24]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암호화폐 이용자가 2030년까지 40억 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대표적 낙관론자인 라울 팔(Raoul Pal)은 암호화폐 채택 속도가 과거 인터넷 성장률을 능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암호화폐 지갑 수와 인터넷 IP 주소 수를 비교하며 두 산업의 채택 곡선을 분석했다. 그는 암호화폐 이용자 수가 2024년 말 기준 6억 5,900만 명에 도달했으며, 지난 9년간 연평균 1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터넷은 2000년까지 1억 8,700만 명으로 연평균 76% 성장했다.

 

팔은 암호화폐 이용자가 2025년에만 43% 증가해 향후 2030년까지 10억 명, 세계 인구의 8분의 1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더 나아가 그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032년까지 100조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팔은 이러한 성장을 촉진할 주요 요인으로 화폐 가치 하락과 채택 확산을 꼽았다. 그는 “화폐 가치 하락이 가격 움직임의 90%를 설명하며, 채택이 가치 하락 대비 초과 성과의 100%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낙관론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프로젝트 창립자가 다수의 지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채택 수치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주기적으로 새 지갑을 만들고 있어 지갑 수만으로 실제 사용자 수를 추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트리플에이(Triple-A)는 2024년 말 기준 암호화폐 이용자를 5억 6,000만 명으로 추산했으며,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는 월간 실사용자가 3,000만~6,000만 명 수준이라고 보고했다. 이처럼 추정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팔의 분석은 암호화폐 채택 속도가 여전히 폭발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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