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상장지수상품(ETP) 보유량이 147만 BTC를 넘어 전체 발행 한도의 7%에 해당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최근 수요 둔화와 고래들의 자금 이동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총 11개 펀드에서 129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가 74만 6,810BTC로 최다 보유량을 기록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약 19만 9,500BTC를 보유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 ETP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최근까지 약 17만 BTC, 187억 달러 규모를 추가 매수했다. 그러나 8월 한 달 동안 글로벌 비트코인 ETP에서는 3억 1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 펀드에는 39억 5,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도세도 이어졌다. 한 고래는 12시간 동안 4,000BTC를 매도하고 9만 6,859이더리움을 매수했으며, 현재 보유 자산은 38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으로 전환됐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9명의 고래가 총 4억 5,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차익 실현하고 이더리움으로 갈아탔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 중인 92개의 암호화폐 ETF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ana, SOL)와 엑스알피(XRP)를 추종하는 ETF는 10월 규제 당국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C(PlanC)는 “비트코인이 7년 동안 지루하고 완만하게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금리 인하 시 비트코인이 단기 급등 후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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