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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하락, 자금은 유입...이더리움의 진짜 방향은 어디로 갈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4 [09:45]

옵션은 하락, 자금은 유입...이더리움의 진짜 방향은 어디로 갈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4 [09:4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옵션 시장의 약세 흐름과 기관투자가 유입의 강세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은 9월 1일 이후 2% 감소해 2,460억 달러에서 2,41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같은 기간 미결제 약정이 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록 스콜스(Block Scholes)의 앤드루 멜빌(Andrew Melville) 연구 책임자는 최근 풋옵션 미결제 약정이 급증해 하락 베팅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데리브(Derive)의 션 도슨(Sean Dawson) 역시 9월 12일 만기에서 3,600달러, 3,800달러 풋옵션 거래가 집중됐으며, 9월 26일 만기에는 4,000~5,000달러 구간에 거래량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월말로 갈수록 완만한 조정 가능성이 반영된다는 의미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데이터도 매도 압력을 보여주고 있다. 듄(Dune)에 따르면 8월 25일 34만 8,236ETH 유입 후 순유입량이 183ETH로 급감했다. 8월 24일 기록한 4,955달러 사상 최고가 이후 12% 하락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4,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자금 흐름에서는 상반된 신호가 관찰된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8월 이더리움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38억 7,000만 달러였으며, 지난주에만 추가로 10억 8,000만 달러가 들어왔다. 이는 8월 동안 7억 5,112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옵션 시장의 방어적 포지션과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맞부딪히는 현 상황을 이더리움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지적한다. 투자자들이 하방 위험을 경계하면서도 장기적 성장성에는 여전히 베팅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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