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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대의 비트코인, 사이클 정점은 아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4 [12:27]

ETF 시대의 비트코인, 사이클 정점은 아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04 [12:27]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비트코인(Bitcoin, BTC) 사이클이 과거와 달리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아직 시장의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얕은 조정과 새로운 자금 유입 구조가 이번 사이클을 과거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운영자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9월 3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기존 4년 주기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는 전통적인 천장 신호들이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출시가 오히려 시장의 성숙화를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과거 사이클에서는 30~40% 조정이 빈번했지만, 이번에는 약 13% 조정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얕은 하락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패턴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미국 대통령 선거와 밈코인 열풍, 이더리움 강세 전환, 유명 인사의 발언 등 과거라면 사이클 정점으로 작용했을 사건들이 실제로는 시장 고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주요 변수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점이 이번 사이클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시장에서 과열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NFT 광풍, 구글 검색 급등, 코인베이스 앱 순위 폭등, MVRV 지표 과열 등 전형적인 정점 신호들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코인글래스가 제시한 30개 정점 지표 중 단 하나도 발동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이번 사이클은 기관 자금 유입과 ETF 효과로 연장된 자산 성숙화 단계에 있으며, 투자자들이 성급히 정점을 단정하기보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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