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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달리오는 9월 4일 진행된 레딧 질의응답에서 금리 인하 시 단기 금리와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며, 특히 금 대비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장기 금리는 상승해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고,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통화 완화에도 불구하고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은 9월 연준의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기관은 올해 최소 두 차례 인하와 2026년까지 추가 완화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고용지표와 완화된 물가 상승률, 그리고 국채 수익률 하락이 이러한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과도한 인하가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달리오는 이번 발언에서 미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한 우려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과거부터 미국의 재정적자를 치석(plaque)에, 경제를 암초를 향해 나아가는 배에 비유하며, 통제되지 않은 부채가 결국 “경제적 심장마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특히 그는 향후 3년 이내 부채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이미 37조달러로, GDP 대비 약 124%에 달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달리오는 늘어나는 적자와 급등하는 부채 상환 비용을 경고하며, 재정 규율 없이는 달러와 미 국채에 대한 신뢰가 붕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달리오의 경고는 단기적인 금리 정책 변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와 맞물려 시장 전반에 중대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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