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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직 사이클 끝나지 않았다...시장 지표 살펴보니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8 [22:24]

비트코인, 아직 사이클 끝나지 않았다...시장 지표 살펴보니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8 [22:24]
강세장

▲ 강세장     

 

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고점이 이번 사이클의 끝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온체인 지표, 유동성 환경, 기술적 분석 모두에서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공통된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한다.

 

9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가명 분석가 비트블레이즈(Bitblaze)는 과거 사이클의 정점은 소매 투자자들의 광적인 참여, 기관의 과열, 온체인 지표의 극단적 수준,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정점을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특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65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지만 과거 정점 직전의 90 이상에는 못 미친다. 비트코인의 리저브 리스크는 0.0023으로 장기 보유자들이 강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MVRV Z-Score 역시 2.1 수준으로 과거 정점의 7~9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동평균선 기반의 파이 사이클 톱 지표와 12개월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과열 신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유동성 지표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확대 중이며, 2026년 1분기 이전에는 정점을 찍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유동성 밴드 또한 각각 16만 7,000달러와 6,100달러 밑에 머물러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연간 통화공급 증가율은 4.8%로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며, 이는 알트코인 시장에 추가적인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도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3년 만에 추세선을 이탈하며 약세 교차를 기록했는데, 이는 알트코인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ETH/BTC 비율은 5년 만에 가우시안 채널을 회복해 이더리움의 상대적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역시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Others/ETH 비율은 2020년 3월, 2022년 11월, 2025년 4월과 같은 누적 국면에서의 저점대를 재현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랠리의 전조로 여겨졌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아직 신중한 분위기에 머물러 있는 만큼, 정점과 같은 ‘광란의 국면’과는 거리가 멀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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