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토큰 엑스알피(XRP)가 최근 3년간 770% 이상 급등했지만 여전히 변동성과 투자자 매도 압력,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2.06% 상승한 3.11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850억 달러에 달했으나, 여전히 2018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 3.84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XRP의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는 스팟(현물) ETF 승인 기대와 기관 채택 확대가 꼽힌다. 실제로 PNC은행과 산탄데르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리플의 주문형 유동성(ODL) 네트워크를 통해 XRP를 국경 간 결제의 교환 통화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실사용 기반을 넓히며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과거 2018년 3.84달러 고점 이후 XRP는 연말까지 86% 폭락한 전례가 있다. 최근 SEC와의 소송 종료처럼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발표 이후 오히려 10% 하락한 사례도 있어, 새로운 촉매가 없다면 단기 랠리 지속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경기 둔화가 최대 리스크로 꼽힌다. 미국은 7월에 1만 3,000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8월에도 고작 2만 2,000개 증가에 그쳤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며, 2022년 인플레이션 급등기나 202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직후 XRP가 급락했던 사례처럼 경제 지표 악화는 가격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XRP가 장기적으로는 제도권 진입과 기관 채택 확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과 경제 변수에 따른 추가 하락을 감내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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