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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왜 폭등해도 비트코인 앞에선 힘을 못 쓰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5 [13:21]

이더리움, 왜 폭등해도 비트코인 앞에선 힘을 못 쓰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5 [13:21]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ereum, ETH)이 7월과 8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가격 비율인 ETH/BTC는 여전히 0.05를 회복하지 못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H/BTC 비율은 2024년 7월 이후 계속 0.05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0.039로 8월의 0.04보다 하락했다. 이 비율은 2017년 6월 0.14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5년 3월에는 0.02까지 추락해 5년 만의 최저점을 찍은 바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8월 24일 4,957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약 6.7% 하락해 현재 4,62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7월 이후 약 155% 상승하며 금융기관의 재무 채택, 전통 주식 투자자의 이더리움 현물 ETF 투자, 이더리움 재단의 월가 홍보 효과를 반영했다.

 

시장 분석가 제임스 체크(James Check)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한 시기는 전체 기간 중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 초창기였던 2015년부터 2017년,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부상과 ICO 열풍 속에서 주로 초과 성과를 기록했으나, 2020년 이후에는 비트코인이 더 높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 제이크 케니스(Jake Kennis, 난센)는 8월 상승 국면에서 “이더리움이 단기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이나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며 “5,000달러 돌파 시점은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점유율 측면에서 제약을 받으면서도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장은 여전히 이더리움이 5,000달러 돌파에 성공할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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