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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약 2개월 만에 주간 유입 최고 기록...랠리 이어갈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15:30]

비트코인 ETF, 약 2개월 만에 주간 유입 최고 기록...랠리 이어갈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7 [15:30]
비트코인 현물 ETF

▲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Bitcoin, BTC) 상장지수상품(ETP)이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2만 685BTC 순유입을 기록하며 7월 22일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유입세를 보였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번 유입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량은 132만BTC로 증가해 7월 30일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체 유입의 약 97%가 미국 ETF에서 발생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수요 급증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비트와이즈(Bitwise)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시(André Dragosch)는 “비트코인 성과에서 ETP 자금 흐름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최근 한 주 동안 비트코인 ETF 유입은 신규 공급량의 8.93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더리움 ETF 대비 자금 흐름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33 리서치 역시 ETF 유입이 비트코인 강세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하며, 최근 증가세가 수요 가속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30일간 약 2만 2,853BTC가 ETF를 통해 매수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신규 공급량 1만 4,056BTC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펀드별로는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일 주간 순유입액 8억 4,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23억 4,000만달러 유입의 36%를 담당했고, 이는 최근 18개월 내 최고 수준이었다. 비트와이즈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공개와 발표가 잇따르며 투자 심리가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K33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비트코인 7일 변동성이 0.7% 이하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1일 연속 1.3% 미만의 변동성을 보인 것은 올해 두 번째로 긴 구간이며, 옵션 데이터로 측정한 내재 변동성 또한 수년 내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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