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장기 보유자들이 현재 사이클에서 세 번째로 매도 국면에 들어서며 시장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디파이 리포트 설립자 마이클 나도(Michael Nadeau)는 장기 보유자(LTH)가 올해 1분기 첫 정점을 앞두고 보유량의 12.4%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사이클 당시 13.5%를 매도한 뒤 4월 고점을 기록했던 흐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LTH의 매도 물량은 단기 보유자(STH)에게 넘어가며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새로운 자금 유입이 부족해 사이클 후반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이클에서는 개인 투자자 참여와 신규 자금 유입이 미미해 향후 상승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도는 강조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역시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할 만큼 회복세를 보였지만, 거래량과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둔화되며 상승에 대한 신뢰는 낮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 증가와 매수세가 눈에 띄었으나, 펀딩 비율은 낮아진 가운데 옵션 시장 변동성도 축소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는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때 급격한 가격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온체인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활성 지갑 수는 사이클 최저 수준으로 줄었지만 자금 유입 규모는 늘었으며, 거래 수수료는 감소해 블록 공간 수요가 낮음을 시사했다. 투자자 전반이 이익 구간에 있는 만큼 차익 실현 움직임이 증가해 수요 소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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