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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트럼프 가문 암호화폐 수익은 부패"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21:23]

美 민주당 "트럼프 가문 암호화폐 수익은 부패"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7 [21:23]
도널드 트럼프, WLFI/챗GPT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WLFI/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 관련 부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일가가 대통령직을 이용해 암호화폐 사업 투자자를 끌어들여 수십억 달러를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Chris Coons)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이를 ‘부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이 수십억 달러를 챙기는 동안 서민들의 임금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쿤스 의원의 발언은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국무장관,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 그레그 카사르(Greg Casar) 하원의원이 잇따라 제기한 의혹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이들은 모두 트럼프 일가의 재정적 이익을 “명백한 부패”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일가의 논란은 대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상장 이후 불거졌다. WLFI가 거래소에 상장되자 트럼프 일가의 지분 가치는 49억 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그는 WLFI를 통해 5,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이 외에도 트럼프 일가가 발행한 트럼프 밈코인(Trump Meme Coin)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USD(USD1) 역시 정치적 영향력과 연계된 사업으로 주목받으며 조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백악관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련성이 강화되면서 의회와 업계의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공직과 사적 이익의 충돌 논란 속에서 WLFI를 포함한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미국 정치·경제의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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