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전통적으로 9월에 약세를 보여왔지만, 암호화폐 ETF와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흐름을 바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 ETF가 가격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기관 자금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이번 달 2.3% 상승하며 ‘9월의 저주’라 불리는 하락 패턴을 따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와 더불어 암호화폐 ETF 자금 유입이 이러한 흐름을 지탱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1929년 대공황을 촉발한 계기 중 하나로 언급된 9월 하락 패턴은 이후에도 반복돼 왔다. 그러나 올해는 비트코인 ETF를 비롯한 암호화폐 기반 상품이 가격 사이클을 변화시키면서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향후 2주간 대규모 급락이 없다면 올해는 9월 하락 패턴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TF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비트코인 ETF가 시장 최대 규모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블랙록(BlackRock)은 전통 ETF에 웹3(Web3) 요소를 접목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는 단순히 암호화폐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주식시장 전체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약세 신호도 존재한다. 도지코인(Dogecoin, DOGE) 현물 ETF가 곧 출시될 예정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미하다. 신규 상품의 확산 가능성이 낮을 경우, 암호화폐 ETF 시장 성장세가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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