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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45% 공급 축소 제안...투자자 신뢰 되찾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20:34]

하이퍼리퀴드, 45% 공급 축소 제안...투자자 신뢰 되찾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23 [20:34]
하이퍼리퀴드(HYPE),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하이퍼리퀴드(HYPE),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거버넌스 토큰 HYPE 공급량을 45% 줄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 방안은 토큰 경제 모델을 개선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으며, 대형 자산운용사 DBA 애셋 매니지먼트(DBA Asset Management)가 주도하고 있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BA의 투자 매니저 존 샤르보노(Jon Charbonneau)는 가명 연구자 하수(Hasu)와 함께 세 가지 개편안을 내놨다. 첫째, 향후 배출 및 커뮤니티 보상용 미발행 HYPE 권한 철회, 둘째, 지원 기금에 보관된 HYPE 전량 소각, 셋째, 기존 10억 개 공급 상한 폐지다.

 

이번 제안이 통과되면 미래 배출 및 커뮤니티 보상 물량에서 4억 2,100만 HYPE, 지원 기금에서 2,100만 HYPE가 줄어들게 된다. 샤르보노는 현재 시장이 미발행 토큰을 포함한 완전 희석가치(FDV) 기준으로 프로토콜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공급 구조 조정이 투자자와 스테이커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하심 쿠레시(Haseeb Qureshi)는 약 50%에 달하는 커뮤니티 할당분을 “애매한 슬러시 펀드”라고 지적하며, 투명하다면 성장 인센티브를 위한 지출은 괜찮지만 목적 없는 대규모 물량 배정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평론가들은 미래 배출이 하이퍼리퀴드의 가장 강력한 성장 수단이라며 이번 제안을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H 공개와 함께 발행 주체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팍소스, 프랙스, 스카이 등 주요 프로젝트의 참여를 이끌었다. 7월에는 단 11명의 팀으로 3,300억 달러 거래량을 처리하며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꼽혔다. 샤르보노는 USDH 출시가 향후 프로토콜 수익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HYPE 가격은 최근 급등과 급락을 동시에 경험했다. 지난주 59.3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이어지며 46.08달러로 22% 넘게 하락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의 메일스트롬 펀드를 포함한 투자사들이 약 1억 2,200만 달러 규모의 HYPE를 매도하면서 매물 부담이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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