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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000달러 아래로...손실 4,530만 달러 기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20:27]

이더리움, 4,000달러 아래로...손실 4,530만 달러 기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20:2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잠시 4,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8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1억 3,4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해 매도 압력이 강화됐다. 일부 고래들은 수백만 달러 규모 매도를 이어간 반면, 다른 고래들은 대규모 매집에 나서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아시아 장 초반 3,965달러까지 하락하며 일주일 동안 12.4%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4,032달러까지 회복했지만 하루 낙폭은 여전히 2.93%에 달했다. 이번 급락으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전체 시장에서 약 1억 4,000만 달러 규모 포지션이 정리됐다.

 

특히 지갑 주소 ‘0xa523’이 보유한 9,152ETH(3,640만 달러 상당) 롱 포지션이 전액 청산되며 개인 손실액만 4,530만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일부 고래들은 이더리움을 대거 인출했다. 10개 지갑이 총 210,452ETH(8억 6,285만 달러 상당)를 주요 거래소에서 빼냈고, 또 다른 고래는 22,100ETH(9,160만 달러 상당)를 크라켄에서 인출했다.

 

매도세도 만만치 않았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5,38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로 이체했고, 또 다른 고래는 1,253만 달러 규모를 매도했다. 이처럼 매집과 매도의 교차는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단기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부는 3,750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고,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최고경영자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0%를 돌파하며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쏠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MEXC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션 영은 4,000달러 지지가 붕괴되면 3,800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지만, 매수세가 회복된다면 중기 구조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이번 이더리움 하락은 대규모 청산과 고래 간 매매 공방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단기적 하락 위험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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