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9,152개 몰빵 투자자, 전재산 증발...전문가 "15% 추가 하락"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6 [09:34]

이더리움 9,152개 몰빵 투자자, 전재산 증발...전문가 "15% 추가 하락"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6 [09:3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시장에서 단일 트레이더가 3,640만 달러를 잃으며 4,500만 달러 이상 누적 손실을 기록한 사건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충격을 불러왔다. 가격 하락과 함께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갑 주소 ‘0xa523’은 9,152ETH 규모의 롱 포지션을 베팅했다가 청산되며 단일 거래자로는 최근 24시간 내 최대 손실을 입었다. 이 지갑의 잔액은 50만 달러만 남았고, 누적 손실액은 4,532만 달러에 달해 온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이 “이더리움의 최대 패자”라고 지칭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3억 3,166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번 주 이더리움 전체 롱 포지션 청산액은 7억 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숏 포지션 청산액은 7,962만 달러에 그쳤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번 주에만 10.56% 하락했다.

 

코인글래스의 청산 히트맵은 2,370~2,500달러 구간에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만약 가격이 이 범위로 추가 하락하면 청산 압력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반등할 경우 4,760~5,000달러 구간에 몰린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반등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하락 신호가 확인됐다. 이더리움은 일간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을 하방 돌파했으며, 이는 보통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약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3,595달러 지지선 테스트가 예상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392달러까지 15%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부 분석가는 반등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카므란 아즈가르(Kamran Azghar)는 3,600달러 구간을 핵심 수요선으로 지목하며 향후 4,900달러 이상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콜드 블러드 실러(Cold Blood Shiller)는 3,800~4,000달러 구간이 과거 저항선이었던 만큼 이를 지켜낸다면 중장기 강세 전환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