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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대규모 청산에도…고래들이 택한 건 이더리움 매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7 [13:20]

연이은 대규모 청산에도…고래들이 택한 건 이더리움 매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7 [13:20]
이더리움(ETH), 고래, 상어/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고래, 상어/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8억 달러 이상 차익을 실현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동시에 대규모 청산으로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줄며 가격 회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9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목요일 3,800달러까지 밀리며 한 달 만에 4,000달러 지지선을 하회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8억 달러 이상을 차익 실현했으며, 주 초반에도 4억 1,800만 달러(목요일)와 4억 9,000만 달러(화요일)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에서 레버리지 과잉 해소로 인해 거래소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낸스는 단이틀 동안 40억 달러 이상 청산되며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바이비트(Bybit)와 오케이엑스(OKX) 역시 각각 12억 달러, 5억 8,000만 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이후 가장 가파른 미결제약정 리셋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도 고래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비트고(BitGo), 팔콘X(FalconX) 등을 포함한 15개 지갑이 최근 이틀간 크라켄(Kraken)에서 총 40만 6,117ETH(약 16억 달러)를 매집했다. 또한 8년 이상 움직임이 없던 두 개의 지갑이 20만ETH(약 7억 8,500만 달러)를 새 주소로 이체한 사실도 확인됐다. 해당 보유자는 여전히 약 73만 6,316ETH(약 28억 9,0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기술적으로 ETH는 현재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에서 반등해 4,00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다. 그러나 4,100달러는 여전히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해야 4,500달러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린다. 반대로 100일 SMA가 무너지면 3,500달러가 추가 하락 방어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이더리움의 단기 향방은 고래 매수세와 기술적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청산 여파가 진정된다면, 4,000달러선 회복이 단기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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