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강한 미국 경제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고, 현물 ETF 자금이 대규모 유출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9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에 3.8% 성장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8,000건으로 줄었다. 동시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지표는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이며 비트코인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간 기준 8억 9,76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9월 26일 하루 동안 4억 1,83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격은 11만 5,292달러에서 10만 9,780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5억 6,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하방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뱅가드(Vanguard)가 비트코인 ETF 접근 제한을 해제할 가능성이 새로운 수요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뱅가드의 11조 달러 자산 규모 중 블랙록과 같은 비율이 배분될 경우 약 74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와 ISM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PMI)는 연준의 10월 금리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고용과 임금이 강세를 보이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반대로 지표가 약화되면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비트코인 반등을 자극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200일 EMA 위에 있어 장기적 상승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 11만 달러를 회복하면 12만 3,731달러 전고점 도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지만,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10만 달러 심리적 지지선 테스트가 불가피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